‘리니지2 레볼루션’ 외 3개작, 2017년 제1차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기사승인 2017-04-18 10: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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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외 3개작, 2017년 제1차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넷마블 네오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한 4개 게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제1차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일반게임, 착한게임, 인디게임 등 총 3개 부문에서 4개 작품을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게임 부문은 넷마블 네오의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착한게임 부문은 조이엔조이의 보드게임 ‘트라이앵글 메이커’가, 인디게임 부문은 팀타파스의 모바일게임 ‘표류소녀’와 체리츠의 모바일게임 ‘수상한 메신저’가 상을 차지했다.

일반게임 부문에 선정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실시간 전투플레이가 백미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출시 3일 만에 양대 마켓에서 최고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번 일반게임 부문 이용자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착한게임 부문 수상작인 조이엔조이의 ‘트라이앵글 메이커’는 모양조각을 이용해 삼각형을 만들며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의 교육용 보드게임으로 이용자의 수학적 도형 개념과 공간지각력, 전략적 사고력 함양에 도움을 준다. 변형 조각을 이용해 전략적 측면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인디게임 부문에서는 두 작품이 선정됐다. 우선 팀타파스의 롤플레잉게임 ‘표류소녀’는 미술에 특화된 개발팀의 특성을 살려 캐릭터와 수집요소 등의 귀여운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일반적인 방치형 탭 게임에 낚시 요소를 접목시켜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구현해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체리츠의 어드벤처게임 ‘수상한 메신저’는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여성향 게임이다. 메신저와 문자, 전화라는 익숙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게임 속에 녹여냈다. 캐릭터들과 직접 연락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유저의 적극적인 상호 작용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디자인, 음향, 작품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만을 통해 수상작을 결정하던 과거와 달리, 올해부터는 온라인 이용자 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 심사 결과와 합산해 수상작을 최종 선정한다. 온라인 이용자 투표는 올해부터 공동주최사로 참여하는 네이버 페이지를 통해 부문별로 진행됐다.

한편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업체는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 동시에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자격도 얻게 된다. 또게임 분야 대체복무 산업기능 요원 신청 시 가산점 혜택, 콘진원이 주최하는 게임전시회와 투자유치 설명회(IR) 참가, 게임 홍보영상 제작 지원, 이달의 우수게임 누리집을 비롯한 포털과 게임전문 매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홍보 기회 등도 얻는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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