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찾은 쿠웨이트 보건부 장관

기사승인 2017-04-18 11: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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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찾은 쿠웨이트 보건부 장관[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승기배)은 지난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관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17)’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쿠웨이트 보건부 장관과 대표단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H.E. Jamal Al Harbi 쿠웨이트 보건부 장관 및 대표단은 보건복지부를 통해 쿠웨이트 중증환자 송출과 의료진 연수, 중증·만성질환(암, 당뇨, 심혈관, 장기이식) 치료와 관리 등에 대한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왕성민 교수가 쿠웨이트 중증환자 송출 및 의료진 연수 사업을 소개했으며, 중증·만성질환과 관련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당뇨환자 관리), 장기이식 분야와 관련해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 심혈관치료와 관련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 관련 현황을 발표했다.

쿠웨이트 대표단은 아랍 환자 지정병동인 21층 VIP 병동과  BMT 병동, 어린이학교, 수술실, 심혈관촬영실, 국제진료센터, 장기이식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여 병원시설과 서비스를 둘러봤다.

승기배 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쿠웨이트와 선진 의료기술을 교류하고, 중증·만성 환자 치료에 함께 힘쓰는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E. Jamal Al Harbi 쿠웨이트 보건부 장관은 “서울성모병원은 뛰어난 의료진과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진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직접 방문하게 됐다”며 “쿠웨이트가 관심 있는 분야는 장기이식, 종양내과, 혈액내과, 소아외과(특히 심장외과)라며, 우선적으로 양국 의료진 간 교류를 시작하고 차후 환자 송출이 이루어지길 희망하며, 향후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맺어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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