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본격화…수습팀 4층 선수 진입

기사승인 2017-04-18 1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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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본격화…수습팀 4층 선수 진입[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체 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선체 수습팀은 선수 좌현 4층에 확보한 진·출입로를 통해 선내로 진입했다. 1.2m×1.5m 사각형 모양인 진·출입로에는 조명과 통풍구, CCTV 등이 설치됐다.

수습팀이 진입한 좌현 4층은 미수습자 상당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생존자의 증언, 세월호 내 CCTV, 수색에 참여했던 잠수사의 의견 등을 취합해 첫 수색 구역이 결정됐다.

수색팀은 해양경찰,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코리아샐비지(선체 정리업체) 직원 등으로 꾸려졌다. 8명이 한 팀으로 모두 9개 조가 투입, 70여명의 인력이 미수습자 수색에 나선다. 

수색 작업 중 뼛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오면 즉시 현장을 보전하고 채증한 후 관련 절차에 따라 가족에게 인도한다.  

현장수습본부는 추가적으로 A데크, B데크(3층) 구역에 대한 수색도 진행할 방침이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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