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원으로 예식장을 이용한다고~?”…김해시 시청예식장 시민 개방

입력 2017-04-18 17: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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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원으로 예식장을 이용한다고~?”…김해시 시청예식장 시민 개방[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작은결혼식이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김해시가 시청예식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해시는 작은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 대회의실을 시청예식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는 예식장 외 다른 결혼준비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시청예식장을 이용하면 비용도 절약하고 겉치레 형식의 예식에서 벗어나 실속 있는 결혼준비가 가능하다.
 
김해시청예식장은 신부드레스 및 폐백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능숙한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예식 진행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청사 내 넓은 주차장 이용이 가능해 결혼 하객들이 항상 겪는 주차장 이용의 불편함도 없는 편이다.

최근에는 본관 2층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예비부부가 희망할 경우, 하객들이 웨딩사진과 자막이 포함된 영상자료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식장 관계자는 “이용방법은 김해시공공시설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식일자 두달 전 예약이 가능하며 냉난방기 사용을 포함해 13만원에 이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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