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올해 첫 찾아가는 수업카페 운영

입력 2017-04-19 18: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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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올해 첫 찾아가는 수업카페 운영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김해 장유천변 갤러리카페 마벨에서 찾아가는 수업카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수업카페는 프랑스 철학카페에서 착안해 카페라는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일종의 토론이다.

교사의 삶과 성장 이야기! 함께하는 성찰과 치유!’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수업카페에는 중고 교사 30명이 참가했다.

수업카페에 참가한 교사들은 교사로서의 삶과 교실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생과 교사의 성장을 위해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호고등학교 문미정 교사는 색다른 공간, 색다른 만남 속에서 교사로서의 삶을 편안하면서도 진지하게 접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앞으로도 교사로서의 삶과 교실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계속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남중학교 김민정 교사는 교실 속 나의 존재와 그 가치를 수업카페를 통해 깨닫게 됐다아이들 소리에 귀 기울이며 손잡아주는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 5개 권역에서 더 진행할 계획으로, 수업과 학생지도에 지친 교사들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성찰과 치유의 기회를 가지고 훌륭한 교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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