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5G’ 시대 선언…‘갤럭시 S8’부터

기사승인 2017-04-20 1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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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4.5G’ 시대 선언…‘갤럭시 S8’부터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텔레콤은 ‘5밴드 CA’ LTE 기술을 ‘갤럭시 S8’부터 적용해 유무선 경계가 사라지는 ‘4.5세대 이동통신(4.5G)’ 시대를 열겠다고 20일 밝혔다.
 
5밴드 CA는 LTE 주파수 5개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SK텔레콤보유한 주파수 총 70MHz 폭을 활용해 700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 기존 LTE 최고속인 500Mbps 대비 40% 빠르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4.5G 네트워크는 국제표준기구 3GPP 표준 기술은 5밴드 CA, 4x4 다중안테나(MIMO), 256QAM 등 기술 조합으로 구현된다.

SK텔레콤은 이날 4.5G 서비스 시작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광주 시내 현장에 나가있는 직원이 갤럭시 S8으로 630M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확인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4.5G 서비스는 5밴드 CA 기술이 적용된 국내 첫 스마트폰인 갤럭시 S8을 통해 다음달 하순부터 서울, 광역시 등 전국 23개시 주요 지역에서 개시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85개시 주요 지역으로 확대되며 추후 커버리지를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가 최적의 품질로 자동 설정되는 ‘AI 네트워크’ 고도화 계획을 공개하고 배터리 절감 기술 ‘CDRX’의 국내 전역 확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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