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농협서 대낮에 총기사건 발생…범인 공개수배중

기사승인 2017-04-21 1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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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금종 기자] 경북 경산시 농협에서 대낮에 총기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56분께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모자와 복면을 쓰고 총기를 가진 강도가 침입해 현금 1500여만원을 훔쳐서 달아났다. 경찰은 농협 패쇄회로(CCTV)에 찍힌 범인을 공개수배중이다. 신고 포상금은 300만원을 내걸었다.

경산 경찰서 관계자는 “대대적으로 수색중이고 용의자는 아직까지 밝혀진 건 없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며 “어제 낮 12시경에 자인농협에서 범인이 총을 들고 와서 현금을 강탈했다는 거 말곤 아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총기강도 사건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06년 4월 경산 하양농협 강남지소에 오모(33)씨가 공기총을 들고 침입해 39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2007년 1월에는 대구 달성군 옥포농협 신교지점에 총기를 소지한 남성 두 명이 440만원을 훔쳐 도주한 사건이 있었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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