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로 2160선 회복…코스닥 소폭 하락

기사승인 2017-04-21 16:33:18
- + 인쇄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과 외국인 매수로 216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89p(0.74%) 오른 2165.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보다 0.56% 상승한 2161.24로 장을 열었다. 이후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코스피는 업종별로 운수창고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2.07%)했다.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도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은행, 의료정밀, 제조업, 유통업, 건설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은 소폭 내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3억원, 908억원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3133억원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은 6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공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1.19%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1분기 실적 기대감에 1.17%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3% 이상 뛰었고 포스코와 네이버는 2% 이상 상승했다. 삼성물산, KB금융, SK텔레콤도 1%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p(0.13%) 하락한 634.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4억원, 95억원의 주식을 샀으나 기관이 128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섬유의류, 제약, 화학, 일반전기 전자, 유통, 운송, 반도체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장비, 정보기기, 종이, 목재,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안랩이 전날 보다 약 10% 이상 급락했다. 코미팜, 솔브레인, 이오테크닉스, 씨젠, 더블유게임즈는 1~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메디톡스,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 셀트리온, 카카오, 바이로메드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shwan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