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홈런으로 63경기 연속 출루 성공

한화 김태균 홈런으로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

기사승인 2017-04-21 19: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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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홈런으로 63경기 연속 출루 성공[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4번타자 김태균이 장외 홈런으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이 6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서 들어선 김태균은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장외 솔로 홈런으로 63경기 연속 출루 타이 기록을 세었다.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호세가 2001년 6월17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서 달성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KBO 연속 경기 출루 기록에 호세와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앞서 김태균은 지난해 8월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부터 현재까지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김태균은 주말인 22일 kt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할 경우 한국 프로야구에 새 역사를 쓰게 된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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