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뱃고동' 육성재, 가득한 정어리떼에 '멘붕'

기사승인 2017-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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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뱃고동' 육성재, 가득한 정어리떼에 '멘붕'[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 육성재가 정어리 떼의 습격으로 '멘붕'에 빠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멤버들 앞에 수백만 마리의 정어리 떼가 등장한 역대급 조업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오징어와 광어를 잡는 새벽 정치망 조업에 나선다. 순조로웠던 출항과 달리 멤버들은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자마자 난관에 부딪혔다. 그물을 걷어 올릴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정어리 떼를 만난 것.

셀 수 없이 많은 정어리 떼가 가득 걸린 그물과 배를 둘러싼 갈매기 떼들은 영화 속 장면을 보는 듯 장관을 이뤘다. 눈앞에 펼쳐진 믿기 힘든 광경에 멤버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베테랑 선장님마저도 당황했다.

그물에서 정어리를 일일이 빼내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한 초유의 상황이었다. 결국 대형 뜰채로 정어리 떼를 퍼서 갑판 위로 올리자 금세 정어리 떼가 배 위를 뒤덮였다.

육성재는 "세상에 그렇게 많은 정어리 떼는 처음 봤다. 정어리란 정어리는 그냥 대한민국 울진에 다 있는 것 같았다"라며 "정어리로 닥터피시 하는 기분이었다. 정어리가 병만 형의 허리까지 차더라"라고 말했다.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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