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괴력투’ 롯데, 넥센 꺾고 연패 탈출

‘박세웅 괴력투’ 롯데, 넥센 꺾고 연패 탈출

기사승인 2017-04-22 2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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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괴력투’ 롯데, 넥센 꺾고 연패 탈출[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2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 했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연패 스토퍼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넥센 선발 신재영은 7이닝 12피안타 3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지만 타선의 부족한 지원 속에 패배를 떠안았다. 

2회말 넥센이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허정협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후속타자 채태인이 허정협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큼지막한 3루타를 때려내 득점했다.

롯데는 3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정훈이 2루타로 출루한 뒤 도루로 3루 베이스를 훔쳤다. 1사 3루 상황에서 나경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5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문규현과 나경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손아섭과 이대호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3대1로 달아났다.

장시환이 1이닝을 틀어막았고 손승락이 1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결국 롯데가 최종 3대2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타구장 경기는 NC가 삼성에게 14대6으로 크게 승리했고 KIA가 LG에게 진땀 승을 거두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kt역시 한화에게 11대9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최정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두산에 8대4로 승리했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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