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준결승 진출…손흥민 선발 토트넘 4:2 패

잉글랜드 FA컵, 첼시 4: 2 토트텀…윙백 손흥민 기용 실패

기사승인 2017-04-23 10: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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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FA컵 4강전에서는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팀은 4강에서 좌절됐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6~2017 잉글랜드 FA컵 ‘첼시-토트넘’ 4강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는 4대 2로 첼시가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4경기 연속골, 최근 7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하는 손흥민을 윙백으로 선발 기용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63분을 경기장에 서 뛴 손흥민은 윙백 경험 부실이 드러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오히려 공격 가담 보다는 수비에 집중하는 등 장점도 살리지 못했다. 때문에 몇차례 공격 타이밍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는 등 포지션 변경에 제 위치를 잡지 못했다.

특히 전반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모제스에게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주기도 했다. 결국 후반 20분경 카일 워커와 교체됐다.

첼시는 전반 5분 윌리안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전반 43분 손흥민 태클에 따른 추가골, 후반 30분 아자르 결승골, 후반 34분에는 네마냐 마티치의 중거리 슛 등 과감한 공격으로 승리했다.

첼시 준결승 진출…손흥민 선발 토트넘 4:2 패한편 또 다른 4강전인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는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진행된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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