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TSM, 유럽과 북미서 각우승컵 차지…中 제외 MSI 진출팀 윤곽

2017 MSI, 中 제외 진출팀 윤곽

기사승인 2017-04-24 11: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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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TSM, 유럽과 북미서 각우승컵 차지…中 제외 MSI 진출팀 윤곽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2017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스프링 스플릿에서 팀 솔로 미드(TSM)가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의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 팀이 가려졌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유럽에서 열린 LCS 결승전에서 ‘트릭’ 김강윤과 ‘익스펙트’ 기대한이 소속된 G2 e스포츠가 유니콘즈 오브 러브(UOL)를 3대1로 꺾고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TSM이 클라우드 나인(C9)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면서 북미 최강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로써 G2와 TSM은 각각 유럽·북미 대표로 2017 MSI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2017 MSI는 오는 4월28일부터 5월21일까지 약 한 달간에 걸쳐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진행된다. 참가팀은 브라질, 중국, 독립국가 연합(CIS)·러시아, 유럽, 일본, 한국, 라틴 아메리카 북부지역, 라틴 아메리카 남부지역, 북미, 오세아니아, 동남아, 대만·홍콩·마카오, 터키 등 13개 지역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이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8일 레드 카나이즈가 키드 스타즈를 3대0으로 꺾고 가장 먼저 MSI 진출을 확정했다. 독립국가 연합·러시아 지역에서는 비투스 프로가 9일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라틴 아메리카 남부 리그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이서러스 게이밍이 지역 최강자에 등극했다. 라틴 아메리카 북부지역에서는 15일 멕시코의 리옹 게이밍이 LLN 오프닝 컵에서 우승하며 세계대회 진출을 결정지었다.

이밖에 터키에서는 지난 22일 수퍼 매시브가 크루 e스포츠를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2연속 MSI 진출에 성공했으며 오세아니아 지역에선 호주의 LG 다이어 울브즈가, 일본에서는 램페이지가 각각 우승해 마찬가지로 참가 권한을 얻었다. 동남아에선 베트남 소속의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12일 우승을 차지했다.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선 ‘한국 킬러’ 플래시 울브즈가 23일 ahq e스포츠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플래시 울브즈는 지난 2016 MSI 당시 세계 최강팀 SK텔레콤 T1을 두 번 모두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기도 한 SKT T1이 22일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kt롤스터에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참가팀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MSI 출전을 확정지었다. 2회 연속 진출 팀으로는 G2 e스포츠·플래시 울브즈·수퍼 매시브가 있다.

중국 지역은 오는 29일 열리는 OMG와 WE간의 LPL 결승전을 통해 MSI의 마지막 참가팀을 가린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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