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양사고 잇따라 '주의 요망'

입력 2017-04-24 14: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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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지난 주말 경북 동해안에서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40분께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중이던 요트 P호(4.9t, 승선원 7명)가 구조됐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께 포항 호미곶 강사1리 방파제 입구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던 레저보트 1척(0.39t, 18마력, 승선원 1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오후 5시 40분께 경주시 감포읍 대본1리항 북방파제에서 낚시객 A(45)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 오른쪽 다리 골정상을 입은 A씨를 구조해 구급차로 인계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께 울진군 후포항 입구에서 입항하던 레저보트(1.6t, 모터보트, 승선원 4명)와 어선(3.74t, 자망, 승선원 2명)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해경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다를 찾는 행락객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선박 종사자들은 선체와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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