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따복하우스 입주자 99% 공동체 참여 원해"

기사승인 2017-04-24 15: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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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경기도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 예비 입주자들이 '공동체 문화 생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따복하우스 예비 입주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체 서비스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9%가 공동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복 응답이 가능한 이번 프로그램 선호도 설문에서 '문화강좌 프로그램' 응답이 89%로 가장 높았다.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70%, 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도 60%로 나타났다.

심리상담 프로그램 중에는 신혼부부 상담이 61%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도 임산부힐링프로그램, 영유아부모교실, 부부가족상담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설문 참여자들의 55%는 문화강좌 2~3개를 수강하겠다고 밝혀 공동체 문화생활에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따복하우스 입주자들의 62%는 취미활동을 갖고 있으며, 취미활동 중에는 운동이 59%로 가장 많았고, 영화감상(16%), 공예(14%) 순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경기도 따복하우스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의 1차 사업자로 선정돼 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와의 협업을 중재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설문 결과를 참고해 입주민의 입맛에 맞춘 공동체 서비스를 사회적기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희선 코오롱글로벌 부장은 "따복하우스 신혼부부 입주민의 특성에 맞춘 부부심리상담, 문화·공방 강좌, 창업지원 특강 등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공동체의 새로운 운영방안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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