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돌풍' 포항 꺾고 선두 유지… 수원은 시즌 첫 승

기사승인 2017-04-24 16: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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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돌풍' 포항 꺾고 선두 유지… 수원은 시즌 첫 승[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전북현대가 한창 상승가도를 달리던 포항스틸러스를 꺾고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삼성은 7경기 만에 귀중한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전북은 23일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경기에서 포항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분만에 정혁의 골로 앞서간 전북은 후반 11분 김신욱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포항은 중원싸움에 열을 올렸지만 견고한 전북의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수원은 22일 오후 평창알펜시아에서 열린 강원FC원정전에서 2대1 이겼다. 4경기 무승부 뒤에 얻은 귀중한 승리이자, 올 시즌 리그 첫 승이다. 수원은 이번 승리로 10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전반 15분 강원 디에고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3분과 후반 31분 김종우의 코너킥을 매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후반 추가시간 패널티킥을 또 내줬으나 신화용이 막은 건 최고의 명장명이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전남드래곤즈는 울산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5대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5분 자일이 페널티킥 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자일이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어 김영욱, 유고비치, 허용준도 골을 기록했다.

K리그 챌린지 2017 8라운드에서는 경남FC가 안산그리너스를 3대0으로 이기며 3연승 겸 8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말컹, 정원진, 김도엽이 골을 기록했다. 성남FC는 아산무궁화축구단을 상대로 첫 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후반 10분 황의조의 페널티킥 골로 앞섰지만, 후반 26분 아산 정다훤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제주유나이티드 4-2 대구FC

강원FC 1-2 수원삼성

FC서울 3-0 인천유나이티드

전남드래곤즈 5-0 울산현대

전북현대 2-0 포항스틸러스

상주상무 1-0 광주FC

FC안양 3-1 부천FC1995

아산무궁화축구단 1-1 성남FC

대전시티즌 2-3 부산아이파크

경남FC 3-0 안산그리너스

서울이랜드FC 0-0 수원FC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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