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터널 승용차에서 ‘화재’…100여명 대피 소동

기사승인 2017-04-24 21:11:06
- + 인쇄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부산 광안터널을 지나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터널안에 진입했던 차량 탑승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뉴스1 등의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16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터널 번영로 시내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 보닛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자 터널 안에 진입했던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객 1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은 경찰과 소방당국을 인용해 화재 차량인 아반테는 전소됐으나 다행히 주변 차량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은 상태로 30여분만에 진화됐고, 이번 사고는 엔진과열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터널 주변도로는 화재 진압을 위해 통제됐다가 사고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6시33분께 도로 통행이 정상화 됐다. 
ki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