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동아제약, 체내형 생리대 ‘템포’ 리뉴얼 출시 外

기사승인 2017-04-24 21: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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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체내형 생리대 ‘템포’의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템포는 어플리케이터(흡수체를 감싸고 있는 용기)와 흡수체를 얇게 해 더욱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플리케이터 손잡이 부분을 개선했다고 한다.

특히 흡수체 중앙에 생리혈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세이프티 홀(Safety Hole)’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생리혈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이밖에 여성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 개봉 시 발생하는 소리를 최소화하는 부드러운 재질의 개별 포장지로 개선했다. 포장 디자인에는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수련’을 입혀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있다.

동아제약 템포는 197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탐폰 제품이다. 템포는 일반 패드형 생리대와 달리 질 안에 넣어 생리혈을 직접 흡수하는 몸 속 생리용품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활동 및 레저활동 증가로 체내형 생리대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며  “업그레이드 된 체내형 생리대 템포로 대한민국 여성들이 ‘그 날’ 샘 걱정 없이 한결 편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론칭 심포지엄=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및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 2월에는 유럽 의약품청(EMA)의 허가를 받아 4월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에 돌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서철원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 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신호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중 약 50여명을 비롯한 의료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홍승서 수석고문의 바이오시밀러 산업 소개 및 세계 최초로 선진 규제기관에서 허가를 받은 혈액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개발 과정,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의 트룩시마 임상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 위원장을 역임 중인 김원석 교수는 발표를 통해 “트룩시마는 지속적인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의약품과 유효성과 안전성 면에서 동등함을 확실히 입증했다”고 밝혔고, 서울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지난 수년간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해 본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 서정수 대표는 “국내 혈액종양내과의 전문가들에게 세계 최초의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트룩시마가 혈액암 및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효과를 높이고 나아가 환자들의 생존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룩시마는 4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글로벌 론칭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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