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박서준 “어려운 상황도 낙관적으로 헤쳐 나가는 모습 끌렸다”

기사승인 2017-04-26 10: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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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박서준 “어려운 상황도 낙관적으로 헤쳐 나가는 모습 끌렸다”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박서준이 빠르게 드라마로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박서준은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세상을 돌려차기 하고 싶었던 파이터 고동만 역을 맡았다. 남들 눈에는 서류부터 광탈하느라 공채 전쟁의 틈에도 껴보지 못한 마이너 인생 같지만, 흥과 드립을 잃지 않는 멘탈 부자의 유쾌함 혹은 무모함으로 인생의 진정한 주인, 그리고 모두가 응원할 수밖에 없는 파이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박서준은 “고동만은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 살기보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꾸려나간다”며 “본인에게 주어진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 인생을 즐기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직하고 바른 성향으로 링 위에서도 오로지 정공법을 택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낙관적으로 헤쳐 나가는 멋진 모습에 끌렸다”고 빠르게 드라마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박서준은 고동만의 이름 앞에 붙은 ‘파이터’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기 위해 직접 격투기 경기까지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서준은 “부담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리얼하게 표현해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겨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나도 고동만처럼 마음만큼은 사춘기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느낄 때도 있고, 반면 진지할 땐 한없이 진지하기도 하다”며 “내 안에서 동만과 비슷한 점을 찾아 이끌어내려는 이유”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 쌈이 썸이 되는 로맨스 등 다양한 모습을 유쾌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편안하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했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 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KBS2 ‘백희가 돌아왔다’를 쓴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KBS2 ‘드라마 스페셜 – 연우의 여름’, ‘눈길’ 등을 탄생시킨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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