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3.21%…8개월 연속 상승

기사승인 2017-04-26 16: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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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개월째 상승해 3.2%를 넘어서면서 2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 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1%로 2월보다 0.02%포인트(p) 올랐다.

이로써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작년 7월 2.66%에서 8월 2.70%로 오른 이후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15년 2월(3.24%)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높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실수요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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