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인 척’…4500만원 갈취한 남성

기사승인 2017-04-28 14: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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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4500만원 갈취한 남성

[쿠키뉴스=김준호 기자] 한 남성이 서울 강남에 있는 부동산에서 손님인 척 연기하고 돈을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4시40분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부동산 사장 A(55·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뺏어 달아난 범인을 쫓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범인은 “전셋집을 찾고 있다”며 해당 부동산을 찾아왔고 A씨는 범인과 함께 부동산에서 60m거리에 있는 집을 보러 갔다.

집 안으로 들어가자 범인은 흉기를 꺼내 들고 A씨를 협박했다. 이어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A씨는 그 자리에서 범인에게 모바일뱅킹으로 4,570만원을 이체했다.

범인은 A씨가 돈을 송금하자마자 도주한 상태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jun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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