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키디비 성희롱 논란에 ‘깜지’…의문의 빨간 액체는?

블랙넛, 키디비 성희롱 논란에 ‘깜지’…의문의 빨간 액체

기사승인 2017-05-06 16: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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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 키디비 성희롱 논란에 ‘깜지’…의문의 빨간 액체는?[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의 성희롱 가사에 강경 대응할 것을 밝힌 가운데, 블랙넛이 SNS에 의문의 사진을 올렸다.

블랙넛은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respect for my unnie"(나는 언니를 존중해)라는 문구를 종이에 빽빽하게 쓴 일명 '깜지'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언뜻 반성문으로 보이는 종이에는 김칫국물로 추정되는 빨간 액체가 묻어 있어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답이 없다" "사과할 거면 제대로 해라" "일부러 저거 떨어뜨리고 찍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블랙넛은 '투 리얼'(too real)이라는 곡을 통해 "걍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처먹어 니 XX는. 걔네 면상 딱 액면가가 울 엄마의 쉰김치"라는 가사를 넣어 논란이 됐다.

이에 키디비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래 관심종자, 여혐종자, 일베충한테는 관심 주는 거 아니랬는데 이 ××(블랙넛) 때문에 고생하는 내 가족, 팬들 위해 나서야할 때가 된 거 같음. 법정에서 봅시다"는 글을 통해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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