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최후의 재야’ 장기표, 지지선언”

기사승인 2017-05-06 17: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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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최후의 재야’ 장기표, 지지선언”[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최후의 재야'로 불리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지지 의사를 밝혔다.

6일 안 후보 측 국민의당 선대위는 "'영원한 야인', '최후의 재야'로 불리는 장 대표가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해주셨다"면서 "장 대표는 지인들에게 국민을 실망시켜온 기존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안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밝혔다.

또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지인들에게 "모든 것을 제쳐두고 지금까지 한국 정치를 주도하면서 국민을 실망시켜온 기존정치세력을 심판함으로써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안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합당할 것 같다. 함께 성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유신체제와 군부독재에 대항한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한 인물로 재야운동의 제도권 진입을 위해 김문수 전 의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 등과 함께 민중당을 창당하기도 했다. 그는 재야정치인으로 오래 활동하며 '최후의 재야'라는 별명을 얻었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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