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공무원 폭행 혐의로 ‘시민의 눈’ 회원 고발

기사승인 2017-05-06 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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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공무원 폭행 혐의로 ‘시민의 눈’ 회원 고발[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일 선거 관리 업무를 하던 선관위 여성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시민단체 회원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기흥구선관위에 따르면 '시민의 눈' 회원 A씨는 5일 오후 6시40분 용인시기흥구선관위 청사에서 사전투표함의 이상 유무를 지켜보던 중 사전투표함과 관계없는 선거 물품을 업무용 차량에서 내리던 한 여성 공무원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다.

이를 알아차린 여성 공무원은 신분을 밝히고 A씨에게 수차례 촬영 중지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여성 공무원의 목을 조르고 할퀴는 등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시민단체 등의 합법적인 참관은 최대한 보장하지만, 참관을 명목으로 선거관리를 방해하는 행위에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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