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보수 우익단체 엄마부대(대표 주옥순)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영어의 몸이 되시고 태극기의 물결은 분산되어 나라는 안보위기, 경제위기, 사회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홍 후보가) 부디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 당선되면 하루빨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의 부당성을 철저히 조사해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석방시켜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엄마부대는 이어"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바로잡고, 눈보라 휘날리는 아스팔트에서 뿌렸던 피와 눈물을 보람되게 하기 위해 전국의 엄마부대들에게 간절히 호소한다"면서 "혹여 개인적으로는 홍 후보가 만족스럽지 않은 점이 있더라도, 보수우파들이 갈급하는 것을 채워주기 위해 고심하고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는 홍 후보를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