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한빛5호기 재가동 승인

기사승인 2017-05-10 15:04:13
- + 인쇄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지난 2월18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빛 5호기에 대해 10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서 임계전까지 확인해야하는 핵연료 건전성 등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수행했다.

검사 항목은 핵연료 건전성, 원자로격납시설의 건전성, 원자로냉각재계통 누설량, 증기발생기 세관, 공학적안전설비 작동,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냉각계통,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이다.

원안위는 타 호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원자로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부식여부를 점검한 결과, 모든 부위가 허용두께(5.4㎜) 이상으로 종합누설률 점검 등을 통해 CLP 건전성을 최종 확인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검사 결과가 원자로 임계에 따른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함에 따라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 항목)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재가동 승인이 된 한빛 5호기는 오는 14일(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 예정이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