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단신] 고대안암병원 글로벌 진료정보시스템 구축 外

기사승인 2017-05-12 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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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환자를 부탁해~’ 글로벌 진료정보 교류 시스템 구축=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은 ‘헬스케어 ICT 융합 과제’ 일환으로 지맥스솔루션(대표이사 엄영흠)과 협력해 글로벌 진료정보 교류를 위한 포털 ‘환자를 부탁해’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환자를 부탁해’ 시스템은 다자간 진료 의뢰·회송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진료협력센터의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해 병원 간 진료의뢰 및 진료 회송을 통한 진료정보를 교류할 수 있으며, 실증을 통해 안정성이 검증된 시스템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기존 진료 의뢰·회송의 경우 의료진이 직접 작성하는 의뢰서나 회신서 이외에 의무기록은 모두 환자 개개인이 직접 발급해 전달해야 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협력 병의원과 고대안암병원 간에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환자의 동의하에 진료 정보 및 의무기록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멀티플랫폼 사용자 환경을 지원 국제 표준규격 적용을 통해, 기종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다국어 지원을 통해 1·2차 병의원 뿐 아니라 향후 해외환자 유치 에이전시와 해외 병원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상헌 고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활한 진료의뢰 및 회송으로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스팅 서비스를 확장하고, 의료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포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방문한 주한 세네갈 대사, 의료분야 교류 협력=주한 세네갈 대사가 지난 11일 오후 4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동산의료원 김권배 의료원장, 송광순 원장, 배재훈 대외협력처장, 마마두 은자이(Mamadou Ndiaye) 세네갈 대사 등이 참석해 양국 간 의료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마두 은자이 대사는 “동산의료원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선수와 관계자,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진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동산의료원과 세네갈의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양국의 의료분야 교류가 활발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마두 은자이 대사는 동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인공지능(AI) 암센터, 건강증진센터 그리고 의료선교박물관을 둘러봤다. 

[병원 단신] 고대안암병원 글로벌 진료정보시스템 구축 外◎다사랑중앙병원·안양여성의 전화와 업무협약…알코올로 인해 가정폭력 고통 여성 지원=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가족의 알코올 문제로 고통 받는 여성들을 돕는데 앞장선다.

다사랑중앙병원은 11일 (사)안양여성의전화와 알코올로 인한 가정폭력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알코올중독에 대한 이해와 정보 공유를 통해 피해 여성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안양여성의전화 상담을 통해 의뢰받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족교육을 진행한다.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원장은 “알코올중독은 중독자 한 명으로 인해 온 가족이 함께 고통을 받게 되는 병이기 때문에 가족 역시 교육과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이번 MOU 체결이 알코올중독으로 인한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코올중독 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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