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달 1일까지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참가자 모집

기사승인 2017-05-15 0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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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환경부는 이달 15일부터 6월1일까지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십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2017년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 과정 9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교 4학년과 대학원 재학생, 대학 및 대학원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2017년 6월1일 기준)이며, 서류와 영어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총 55명을 선발한다.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제 환경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의 우수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14명이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의 환경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중 191명이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 파견되는 기회를 얻었다.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 합격자는 7월3일부터 4주에 걸쳐 총 100시간 동안 환경관련 전문교육을 무료로 받는다.

환경관련 전문교육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환경통상 등 국내·외 환경정책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각종 실무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료자에게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내와 해외 소재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서 최장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가 주어진다.

환경부는 해외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에게 왕복항공료와 파견 기간 동안 최대 월 120만원의 체재비를, 국내 소재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경우에 월 40만원의 체재비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 게재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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