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위기 경보 ‘관심’서 ‘주의’로 상향

기사승인 2017-05-14 18: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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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위기 경보 ‘관심’서 ‘주의’로 상향[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14일 오후 6시를 기해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린다면서, 지난 주말부터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과 북한 미사일 발사 뒤 이은 사이버 공격 등 사이버 위협 고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요 기반시설·기업 보안관제 강화 ▲랜섬웨어 관련 대국민 행동요령 등 보안수칙 준수 홍보 ▲악성코드 유포행위 긴급 차단 및 피해 복구 지원 등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부에 따르면 현재 유관기관과 협력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상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래부는 오는 15일부터 업무가 시작되는 기업들과 기관들에게 “15일부터 사이버 공격 피해가 늘어날 우려가 있는 만큼 보안이 취약한 부분을 점검해 보안강화 조치를 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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