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보수주의로 당 새롭게…패션 좌파에 역겨움”

기사승인 2017-05-14 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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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신보수주의로 당 새롭게…패션 좌파에 역겨움”[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신보수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당을 새롭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홍 전 지사는 “패션 좌파들이 한국정치권에는 참 많다”며 “이들을 볼 때마다 역겨움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홍 전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한국의 보수주의는 신보수주의로 나가야 한다. 지난 정권으로 끝난 구보수주의는 기득권에 안주하고, 특권의식에 젖어 부패보수, 무능보수로 끝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홍 전 지사는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신보수주의는 자유주의를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의 창의성을 존중하여 경제성장을 이루고, 반체제 집단의 발호를 제압하여 사회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선진사회를 이룩하며, 강력한 국방정책으로 국가를 보위하고, 부자에게는 자유를, 서민들에게는 보다 많은 기회를 주는 서민복지 정책을 추구함으로써 계층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동시에 실질적 평등사회를 추구함으로써 한국사회가 선진사회 대열에 올라 설수 있게 하는 이념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보수주의 이러한 정신이 우리 자유한국당의 지향점이 돼야 하고, 모든 정책의 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지사는 “새롭게 시작하는 신보수주의 운동에 우리 모두 함께 하자. 귀국하면 신보수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당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승화 시킬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에 홍 전 지사는 “부모 잘 만나 금수저 물고 태어나 돈으로 세습으로 지역구 물려 받고 정치권에 들어와 서민 코스프레 하는 패션 좌파들이 한국정치권에는 참 많다”며 “저는 이들을 볼 때마다 역겨움을 느꼈다”고 비판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홍 전 지사는 “서민의 어려움을 알리 없는 이들이 따뜻한 보수, 좌파정책을 내 세우고 밤에는 강남 룸싸롱을 전전하면서 술이 덜깨 아침회의 때 횡설수설하고 낮에는 서민 인척 하는 그 모습 들을 볼때마다 역겨움을 느꼈다”며 “더이상 이들이 위선의 탈을 쓰고 정치권에서 행세하면서 정치를 부업쯤으로 여기는 그릇된 행태는 다음 지방선거 총선에서는 반드시 도태돼야 할 것”이라며 “다음 선거에서는 반드시 심판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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