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 후보, 재산 35억 신고…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접수

기사승인 2017-05-15 21:48:53
- + 인쇄

서훈 국정원장 후보, 재산 35억 신고…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접수[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서훈(63)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5일 자신과 배우자(59), 장녀(17)의 재산으로 총 35억381만원을 신고했다.

국회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동의안을 통해 "서 후보자는 1980년 중앙정보부에 입사한 이후 지난 2008년 3월 퇴직 시까지 28년 3개월간 정보기관에 몸담으면서 안보수호에 헌신적이고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면서 "특히 북한지역에 상주하는 우리 근로자들의 영사보호를 위한 의정서 협상과 신변보호 및 안전활동을 성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서 후보자는 부동산으로 본인 명의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단독주택(건물면적 269.24㎡·4억1700만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수원시 영통구의 근린생활시설 등 6곳(총 23억1929만원)을 갖고 있다.

예금은 본인이 3억9747만원, 배우자가 12억3635만원, 딸이 2528만원이다. 본인 명의로 3300만원 상당의 콘도 회원권을 보유 중이다.

병역의 경우, 서 후보자는 1975년 6월 입대해 1976년 가사사정을 이유로 전역했다고 밝혔다.

jjy479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