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LG전자, 스마트폰 제외 전 분야 성장세 견조…투자의견 매수”

기사승인 2017-05-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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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전자 대해 올해 스마트폰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분야의 성장세가 견조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1.8%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박형우 연구원은 “MC(스마트폰 사업)의 실적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TV, 가전, 전장 등 모든 사업부가 견조하다”며 “스마트폰 적자(-3510억원)가 지속된다 해도 실적 향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LG전자의 예상 실적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2조7000억원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전장사업부가 외형 성장 및 수익성 유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2분기에는 통상적으로 에어컨의 판매가 확대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G시리즈)의 본격적으로 출시된다”면서 “신규 가전 라인업과 G6를 위한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1분기에 비해 4.5% 하락하겠지만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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