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재개 2일 만에 거제 삼성중공업서 불

입력 2017-05-17 12: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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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거제=강승우 기자] 지난 1일 크레인 사고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불이 났다.

앞선 대형 인명사고로 생산 작업이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한 지 이틀 만이다.

17일 오전 107분께 거제시 장평동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현장 주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은 곧바로 대피해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작업 재개 2일 만에 거제 삼성중공업서 불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혹시나 남아 있을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일 이 조선소 7안벽에서 32t급 타워크레인과 800t급 골리앗 크레인이 충돌,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다음날 작업이 중단됐다가 지난 15일 다시 재개됐다.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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