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모저모] 경희의료원, 환자경험적정성평가 설명회 개최 外

기사승인 2017-05-17 13:54:0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경희의료원, 환자경험적정성평가 대응전략 설명회 개최=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15일 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내부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자경험적정성평가 대응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4월부터 총 6회 실시한 이번 설명회에는 교직원 620여명이 참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환자경험적정성평가는 환자에게 직접 치료 경험을 조사하는 것으로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총 24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평가는 의사‧간호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등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경희의료원 고객지원본부(CS총괄) 정용엽 본부장은 “환자 관점·중심·존중의 의료문화 조성에 초첨이 맞춰진 환자경험평가제도의 정책목표를 파악하고 환자 존중과 공감, 설명 안내 등을 위한 5대 환자경험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조영주·김민혜 교수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소오 우수논문상 수상=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영주·김민혜 교수팀이 최근 열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학술대회에서 소오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조영주·김민혜 교수팀은 ‘중증 급성 천식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사망 위험 요인’ 논문(저자: 조영주, 김민혜, 권성신)을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천식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은 천식 환자 사망의 위험 인자를 분석한 것으로 중증 천식 악화로 입원한 환자의 치료와 예후를 예측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박태관 교수, 보건산업진흥원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중개연구’ 선정=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사진)의 연구과제 ‘안구 내 주사용 AAV 기반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7년도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중개연구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박태관 교수는 오는 2019년 12월까지 3년 동안 8억2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AAV(adeno-associated virus) 기반 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 적용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황반변성은 50세 이상 인구에서 실명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노년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황반변성의 유병률도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10년 사이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망막출혈을 동반하는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에 대한 항체주사가 유일한 치료제이나, 매달 안구 내에 주사를 시행해야 하고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가 감소해 새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많은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새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나, 가시적인 치료제 개발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박태관 교수는 유전자치료제 생산 기업 (주)씨드모젠과 공동연구를 통해 AAV 기반의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 치료제는 매달 안구 내 주사를 시행해야해 번거롭던 기존의 항체주사와는 다른 작용기전을 보이는 새로운 약제로 평가받고 있다.

박태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황반변성 유전자 치료제가 실제 임상에 사용된다면, 새 치료제를 단독으로 또는 기존의 항체주사와 병행해 사용하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향후 황반변성에 대한 연구 및 치료에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18일 발산역에서 건강캠페인 실시=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8일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이용주민을 대상으로 비만예방 건강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역주민들의 비만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혈압 및 체성분 측정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선승철 건강관협회 서울서부지부 본부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 여러분들이 비만예방 건강캠페인을 통해 건강생활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한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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