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입니다' 개봉관 마련 위한 펀딩 사전예약자 4300명 돌파… 文 정부 바람?

기사승인 2017-05-17 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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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 개봉관 마련 위한 펀딩 사전예약자 4300명 돌파… 文 정부 바람?[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개봉관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펀딩 예약자가 4300명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초기 단계부터 제작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많은 시민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완성될 수 있었기에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개봉관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 역시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영화를 완성하려는 제작사의 의지를 나타낸다.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으로, 2002년 민주당 국민참여경선 지지율 2%의 꼴지 후보인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1위 대선후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형식의 감동 드라마다. 올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에 선정되는 등 영화계에서는 그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 출범과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8주기가 맞물려 봉하마을에 방문객이 늘고 있어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와디즈에서 사전예약 중이며, 이미 누적 사전예약자가 4300여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는 와디즈에서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사전예약자 신청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넘어서는 수치다.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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