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서 계좌 정리하니 편하네”…어카운트인포 고령층 이용 늘었다

기사승인 2017-05-19 10:48:11
- + 인쇄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소액 비활동성 계좌를 쉽게 정리하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를 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5~60대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늘었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어카운트인포 이용채널을 인터넷에서 모바일과 은행창구로 개선 후 50대 이상 장년·노령층 이용률이 급증했다. 50대 이상 중 인터넷 이용자는 23.4%인데 반해 은행창구 이용자는 50.1%에 달했다.

서비스 개선 후 한 달간 계좌조회 및 해지건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 기간 59만 명이 계좌를 조회하고 비활동성 계좌는 35만좌(37억 원)가 해지됐다.

모바일 앱으로 29만 명이 계좌를 조회했고 17만개 계좌가 해지됐다. 11만 명이 은행창구를 이용해 계좌를 조회했다. 모바일 앱과 은행창구를 이용한 실적은 계좌조회 건의 68%, 해지 건의 49%에 달했다.

잔고이전·해지 범위를 30만원에 50만원으로 늘리면서 잔액 30만 원 이상 계좌는 1963건(7억 원)의 잔고이전 및 해지가 이뤄졌다.

“은행서 계좌 정리하니 편하네”…어카운트인포 고령층 이용 늘었다어카운트 인포는 지난해 12월 시행 이후 5개월간 400만 명이 조회했고 399만좌(306억 원)의 비활동성 계좌를 해지·정리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이용한 잔고이전·해지 서비스 이용마감 시간이 오후 5시에서 오후 10로 늘어날 예정이다.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