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모도바르 심사위원장, 편향 심사 논란에 늦깎이 해명

알모도바르 심사위원장, 편향 심사 논란에 늦깎이 해명

기사승인 2017-05-20 14: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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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모도바르 심사위원장, 편향 심사 논란에 늦깎이 해명[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제70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를 겨냥한 듯 한 발언에 대해 “오해”라고 해명했다. 앞서 알모도바르 감독은 “황금종려상이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영화에 들어간다는 것은 크나큰 역설”이라고 말해 빈축을 샀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알모도바르 감독은 미국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심사위원은 넷플릭스 영화와 나머지 영화를 차별 없이 심사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영화제에서 고른 영화들의 예술적인 요소만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선 알모도바르 감독의 발언에 대해 ‘옥자’의 주역이자 제작자인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은 “초대받은 손님들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행동이었다”고 비난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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