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개발도상국 대상 연수프로그램 실시

기사승인 2017-05-22 11: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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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개발도상국 대상 연수프로그램 실시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는 복지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복지 분야 선진 사례전수를 위한 연수(WKA)를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 입국한 몽골 고용사회보장부 공무원 등 10명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연수(5.22~6.2,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를 비롯해 오는 10월에는 에티오피아, 우간다를 대상으로 2주일간의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연수에서는 우리나라 복지제도를 소개하고 참가국가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제언을 제공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 사회보장정보원, 지역자활센터 등 정책현장 방문과 현업 종사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연수의 효과성과 생동감을 높인다는 게 복지부의 계획이다.  

복지부는 개도국 공무원 등과의 복지분야 협력을 통해 복지강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복지 분야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상대국가에 있어서도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병행한 우리나라의 노하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그간 보건의료분야에 비해 활발하지 못했던 사회복지분야 ODA 사업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면서, “개도국들에게 실질적인 협력 지원 사업이 되어, 향후 각 국가의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성공적인 ODA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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