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 영화화된다… 우범곤 순경 사건 모티브

기사승인 2017-05-24 09: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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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 영화화된다… 우범곤 순경 사건 모티브[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지난해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인 김경욱의 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이 영화화 된다.

영화정원(대표 임영호)은 “최근 출판사와 영화 판권계약을 완료했다”며 '개늑시'의 영화화를 알렸다. 영화정원은 ‘7급 공무원’, ‘소수의견’, ‘해적’ 등 다수의 히트영화를 제작한 임영호 대표가 새로 설립한 영화사다.

소설 ‘개늑시’는 지난 1982년 4월, 하룻밤 사이에 62명을 살해하고 33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던 우범곤 순경 총기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주로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포커스를 맞춰 쓰여진 이야기로 영화 역시 총탄에 쓰러져간 피해자들의 작은 삶에 집중하며 풀어갈 예정이다.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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