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제1회 근거중심 공공의료 CP 연계 심포지엄 개최

기사승인 2017-05-24 13: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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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오는 26일 10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제1회 근거 중심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이하 CP) 연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병원의 CP 공동 개발 참여 의료진과 관심 있는 민간 병원에 그동안의 CP 개발(24개 질환) 결과를 공유하고, 적정 진료를 위한 공공-민간 연계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제1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에 따라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의료 질 향상 및 적정진료 강화를 위해 표준진료지침을 개발, 2015~2016년까지 24개의 질환에 대해 CP를 개발한 바 있으며, 올해 16개의 질환에 대해 추가로 CP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 1부 공공의료 CP 개발 시범병원 워크숍에서는 전숙하 책임연구자(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장)가 2017년 공공의료 CP 개발에 참여하는 시범병원을 대상으로 연구계획 등을 소개하고, 주성홍 간사(국립중앙의료원 QI팀장)가 CP 개발 참여 시범병원 의료진과 함께 새롭게 개발될 16개 질환별 CP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한다.

심포지엄 2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이외에도 신청한 관심 있는 공공·민간병원을 대상으로 ▲중장기 공공의료 CP 추진 방향 및 개요 ▲공공-민간 CP 보급을 통한 국립중앙의료원 법적 역할 강화 ▲감염병 연계 체계 구축으로 지역거점병원 역할 강화 ▲공공의료 CP 모니터링 시스템 시연 등 강연을 통해 2016년 공공의료 CP 개발 결과 등을 공유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 권역에서의 적정진료를 위한 연계 체계 구축 ▲대형 민간병원에서의 CP 사례 ▲정신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만성대사질환 CP 개발 ▲민간병원-중앙지원체계와의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의 강연을 통해 CP 공동 개발 및 보급을 통한 공공-민간 연계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표준진료지침(CP)의 임상적 적정성 및 공공성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공공의료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을 한걸음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CP 개발 및 보급이 환자안정은 물론, 병원의 업무효율성과 경영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만큼, CP를 통한 공공의료 발전에 국립중앙의료원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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