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2차장에 김기정

文대통령,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2차장에 김기정

기사승인 2017-05-24 1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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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2차장에 김기정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2차장에 각각 군 출신의 이상철(60)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와 학자 출신인 김기정(61)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을 임명했다.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상철 1차장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북핵 문제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실무를 겸비한 국방전문가이며, 김기정 2차장은 오랫동안 한반도 평화 문제를 연구한 학자”라고 소개했다.

전남 나주 출신의 이 신임 1차장은 육사 38기로 국방부 군비검증통제단장과 6차회담 국방부 대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대표, 국방부 북한정책·현안안보태스크포스장 등을 역임하고 준장으로 예편했다.

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하며 안보전략·국방개혁·평화군비통제 업무를 담당한다.

경남 통영 출신의 김 신임 2차장은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외교·안보 분야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국정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2차장은 외교정책·통일정책·정보융합·사이버안보 등을 책임진다. 지난 정부 대통령 비서실 산하의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역할도 겸하게 된다.

박 대변인은 “북핵 문제가 다각적인 국제 공조를 통한 외교 문제이기도 해서 1차장은 국방안보 전문가로 임명했고 2차장은 외교 전문가를 임명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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