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 文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 文 대통령

기사승인 2017-05-24 2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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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 文 대통령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비서동 내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일자리 상황을 타나내는 취업자 수, 청년실업률, 창업법인수, 임금 격차, 근로시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상황판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상황판을 직접 조작해 본 뒤 “일자리 정책이 최고의 성장전략이자 양극화 해소 정책이며, 복지정책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각 부처, 지자체, 민간 부문과 협력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배석한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이와 같은 행보에 일자리 충원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곧 제시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진행된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업무보고에서 다음달 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말과 다음달 초 공공부문 일자리 현황 및 추가 필요인원에 대한 기관별 조사를 실행한다. 내용이 취합되면 관계부처 간 일자리의 분야와 채용시기 등을 협의해 종합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실행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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