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5·18에 유명 관광지서 술자리…국장급 공무원 연수 논란

기사승인 2017-05-25 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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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5·18에 유명 관광지서 술자리…국장급 공무원 연수 논란[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새 정부 첫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시 정부 주요 부처 국장급 공무원들이 유명 관광지에서 술자리를 가져 논란일 일고 있다. 

YTN 뉴스 ‘현장24’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산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는 국장급 고위 공무원 15명은 지난 18일 봉사활동 명목으로 경남 통영의 소매물도를 찾았다.

해경과 해양수산부 국장급 간부가 포함된 고위 공무원들은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는 통영해경의 경비함정을 이용해 소매물도를 방문했다. 이후 이들은 등대섬 관사에서 머물며 술자리를 벌였다. 

인재개발원 측은 “해당 일정이 정식 공무 수행 과정이었다”며 “경비함정 사용 역시 해경 측이 허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인재개발원 측은 해당 고위 공무원들의 명단 공개 요구에 대해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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