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내 상가 입찰에 290억원 몰려… 평균 낙찰가율 163%

기사승인 2017-05-25 11: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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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최근 실시한 단지내 상가 입찰에 290여억원의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실시된 LH 단지내 상가의 입찰 결과 신규 공급된 낙찰된 85곳의 상가 낙찰가 총액은 291억8936만3100원, 평균 낙찰가율은 163.85%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이 200%를 넘은 상가는 22호였다.

상가별로는 ▲김포양곡 H-1블록 4호 ▲파주운정 A21블록 9호 ▲수원호매실 B-2블록 8호 ▲수원호매실 A-7블록 9호 ▲오산세교 주상1블록 15호 ▲원주태장 천년나무5단지 3호 ▲화성동탄2 A6블록 6호 ▲화성동탄2 A50블록 8호 ▲화성동탄2 A69블록 8호 ▲대구테크노 A-10블록 7호 ▲대구신서 A-7블록 4호 ▲세종2-2 M8블록 5호 등 86호 중 85호가 주인을 찾았다.

지난 23일 최초 입찰서 유찰된 오산세교 1블록 103·104·105·107(호) 등 4호는 24일 재입찰에서 주인을 찾았고, 김포양곡 H-1블록 103(호)은 재입찰에서도 유찰됐다.

이중 화성동탄 A69블록 101(호)은 예정가 2억8300만원 대비 5억981만원 높은 7억9281만원에 낙찰돼 이번 공급 상가 중 최고 낙찰가율(280.14%)을 기록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여러 지역에서 한번에 많은 물량이 공급돼 평균 낙찰가율은 높지 않은 편이었지만 화성동탄·수원호매실 등 인기 지역에서의 고가낙찰 현상은 여전했다"고 분석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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