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靑 민정비서관에 백원우 전 의원 임명

기사승인 2017-05-25 18: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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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靑 민정비서관에 백원우 전 의원 임명[쿠키뉴스=심유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백원우(51) 전 의원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인선 배경과 관련해 “민심 동향 등 여론 수렴과 대통령 친인척 등 주변인 관리를 위해서 친인척에게 직언이 가능한 정치인 출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민정수석실에는 법률가가 이미 많이 있다는 점 역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백원우 신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지난 2009년 5월29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장에서 헌화하려던 당시 이명박 대통령 부부에게 “사죄하라”고 항의해 유명세를 탔다. 

서울 출생인 백 비서관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85학번 운동권 출신이다. 그는 고 노 전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 정무비서를 지냈다. 또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경기 시흥갑) 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선 캠프 조직 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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