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결별 직전 루니 “잉글랜드에 남는다면 에버턴 갈 것”

루니 “잉글랜드에 남는다면 에버턴 갈 것”

기사승인 2017-05-26 09: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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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결별 직전 루니 “잉글랜드에 남는다면 에버턴 갈 것”[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웨인 루니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6일(한국시각) 영국 ‘BBC’에 실린 인터뷰에서 루니가 자신의 앞날에 대해 “거의 결정했다”고 말하면서 “그에게 잉글랜드나 해외에서 많은 제안들이 있다”고 밝혔다. 

루니는 자신의 결정을 언제 공개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는 자신의 이적 문제를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인 8월31일 이전에 끝내기로 마음먹었고, 가족들과 논의 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루니는 잉글랜드에 남는다면 과거 뛰었던 에버턴이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니는 맨유에서 통산 253호골을 기록하며 보비 찰턴이 1972-1973시즌 세웠던 맨유 개인 최다골 기록(249)을 경신했다.

그러나 2016-2017에 주전에서 밀려나 간간이 교체 투입됐다. 

루니는 “물론 뛰고 싶고 그라운드에 있고 싶다”면서도 “더 어렸다면 좌절했겠지만 팀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안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래도 유로파리그 우승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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