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소식] JW크레아젠 ‘크레아박스-에치씨씨’ 간암 재발률 낮춰 外

기사승인 2017-05-26 11:46:43
- + 인쇄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JW크레아젠 ‘크레아박스-에치씨씨’ 간암 재발률 낮춰…임상 2상 결과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JW크레아젠의 수지상세포치료제 ‘CreaVax-HCC(크레아박스-에치씨씨)’가 중대한 부작용 없이 간암 환자의 재발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JW신약 자회사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현재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CreaVax-HCC’의 임상 2상 시험 결과에 대한 논문이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Oncoimmun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논문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의 김윤준 교수의 ‘간세포암 대상 자가혈액유래 수지상세포 면역치료 임상 2상 연구’ 제목이다.

‘CreaVax-HCC’의 임상 2상 시험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서울대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5개 병원에서 절제술(OP),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에탄올주입술(PEI), 고주파 열치료 (RFA) 를 시행한 15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간암 1차 치료 후 재발방지 목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논문에 따르면 고주파 열치료를 제외한 치료 환자의 ‘무재발 생존기간(Recurrence free survivals)’과 ‘재발률’을 분석한 결과 ‘CreaVax-HCC’ 투여군과 대조군의 2년 내 간암 재발률은 각각 30%, 61%로 ‘CreaVax-HCC’가 간암 재발을 억제하는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차 치료로서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받은 대조군 5명 중 4명이 2년 내 간암이 재발됐지만, ‘CreaVax-HCC’를 투여 받은 5명은 재발된 환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JW크레아젠은 간동맥화학색전술 환자를 대상으로 ‘CreaVax-HCC’의 임상적 효과를 추가로 검증하기 위해 별도의 연구자임상을 추가로 진행했으며 현재 최종 결과보고서를 도출하고 있다.

이경준 대표는 “CreaVax-HCC의 임상 2상 결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입증받기 위해 국제학술지의 논문게재 형태로 공개하게 됐다”며 “체내의 ‘킬러 T세포’를 유도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수지상세포치료제의 면역증강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CreaVax-HCC’가 간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램시마’ 중국 임상 승인, 중국 시장 본격 공략=셀트리온은 최근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개발명 CT-P13)의 임상시험(IND)을 승인 받아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램시마의 임상 승인은 중국에서 현지 기업이 아닌 해외 기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임상을 승인 받은 첫 사례다. 회사 측은 “중국은 의약품 시장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국가다. 이번 임상 승인을 위한 길고 복잡한 의약품 품질 평가 과정을 통과하면 이후 임상 및 허가 과정은 빠르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2014년 1월 램시마의 임상시험을 신청했으며, 2년 이상의 평가 기간을 거쳐 최근 승인을 받았다. 올 해에는 램시마의 뒤를 이어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에 후발제품인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의 임상도 신청해 셀트리온 퍼스트무버 바이오시밀러 전 제품군의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승인을 계기로 세계 2위의 거대 의약품 시장인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미국에 이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수 차례 중국을 직접 방문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향후 중국 현지 기업과의 합작 법인(Joint Venture)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현지 공장 설립도 검토 중에 있다.

◎메디포스트 셀트리제대혈은행, ‘엄마는 옳다’ 캠페인 실시=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제대혈 보관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엄마는 옳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신부가 직접 참여해 영상을 만드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개념의 이벤트로 오는 6월 30일까지 온라인 상에서 진행된다. 임신부가 ‘엄마는 옳다’ 캠페인 마이크로 사이트에 접속해 출산 후 자녀와 함께하고 싶은 소망을 입력하면 나만의 영상인 ‘엄마의 버킷리스트 무비’가 만들어지는데, 이를 SNS에 공유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메디포스트는 ‘엄마의 버킷리스트 무비’ 캠페인에 참여한 임신부 중에서 추첨을 통해 제대혈 무료 보관 혜택과 공기청정기, 배냇저고리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셀트리 제대혈 신규 보관 시 기간 연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임신부가 아니더라도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엄마는 옳다’ 캠페인 영상을 SNS나 블로그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증정한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