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 사용자 책임확장” 삼성서비스노조, 서울구치소서 집회

기사승인 2017-05-28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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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 사용자 책임확장” 삼성서비스노조, 서울구치소서 집회[쿠키뉴스=송금종 기자]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27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재벌 개혁을 주장했다. 서울구치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수감된 곳이다.

지회는 “재벌개혁 첫걸음은 원청 사용자에 대한 책임확장이다”며 “180만 노동자 사용자인 이재용 부회장은 진짜 사장으로서 원청 사용자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는 노동 3권도 노조할 권리도 없다”며 “간접고용 하청 노동자의 교섭 권리를 보장하라”고 말했다.

지회 집행부는 이날 이 부회장에게 보낼 편지를 구치소에 전달했다. 편지에는 원청 사용자 책임확장을 위해 이 부회장이 간접고용 노동자들과 만나 교섭권을 보장해달라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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