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한국자유총연맹 시지회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입력 2017-05-28 2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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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한국자유총연맹 시지회 6.25 전사자  유해발굴[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 지난 26일 6.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해 때이른 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발굴에 여념이 없는 제5837부대 문경대대 130명의 장병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시는 올해 유해 발굴작업은 8월을 제외한 총 8개월 동안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전국 82개 지역에서 실시하있다.
문경지구는 6.25 당시 북한군이 대구 방향 진출 시 지리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국군이 후퇴할 때에도 문경지역에서 교전을 하며 북한군의 공세시간을 지연시킴으로써 낙동강 방어전선 구축에 큰 기여를 했던 곳이다.

 군은 지금까지 266위의 전사자를 발굴하고, 지난해 문경대대의 발굴 작업으로 13위의 영령들이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한편 시지부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유해발굴을 위해 애써주시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령들의 유해가 모두 발굴되어 편안히 영면하실 수 있도록 남은 발굴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cgn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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