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입력 2017-05-30 16: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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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은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각종 안전사고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2017년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먼저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또한 재해 취약요인 사전점검 및 공사장·시설물 안전관리, 폭염 대비 대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9개 분야에 대해 안전사고와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사전예방과 현장중심의 안전점검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여름철 유원시설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유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축하고 역학조사반을 편성·운영하는 한편, 하수구와 쓰레기 집하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5년간 폭염 일수가 평균 33.4일에 달하는 등 예년보다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대비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방문간호, 노인돌보미, 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 300여명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에 대한 편의제공과 함께 91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때 이른 폭염과 여름철 각종 재난·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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